▲ 삼성전자 슈퍼청정기술(SPi)이 적용된 바이러스닥터 공기청정기. (사진: 삼성전자) ⓒ천지일보(뉴스천지)

삼성전자의 공기 제균 기술인 슈퍼청정기술(SPi, Samsung Super Plasma ion)이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99.9% 까지 감소시킨다는 첫 실험 결과를 받았다.

WHO 공식 협력기관인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USA)로부터 신종플루 표준 바이러스(A/California/04/09 (H1N1))를 받아 보유하고, 신종플루의 인체백신을 개발한 충남대학교 서상희 교수 연구팀과 삼성전자는 슈퍼청정기술의 신종플루 바이러스 제거 효과에 대해 3개월간 연구해 왔다.

삼성전자와 충남대 서상희 교수 연구팀은 슈퍼청정기술이 신종플루 바이러스 제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제균 능력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슈퍼청정기술은 500cc의 챔버에 부유하고 있던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작동 20분 만에 99.9% 제거해 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신종플루 바이러스 제균 실험은 액체상태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반면, 삼성전자의 이번 실험은 실생활과 비슷한 500cc 크기의 챔버(항온항습기) 내에 바이러스를 공기에 띄워 놓는 방식의 기술이 적용됐다.

실험을 진행한 서상희 교수는 “실험 결과로 볼 때 슈퍼청정장치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위험도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슈퍼청정기술은 키타사토 환경과학 센터에서 인증받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독감(2004.07) 제균 결과에 이번 신종 인플루엔자 실험 결과까지 더해 향후 공조기기와 관련한 에어 솔루션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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