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어제(26일) 중앙당을 창당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로써 현역 의원 130석 규모의 제1야당 탄생으로 지방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의 김한길, 새정치연합 측의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통합신당의 공동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녹취: 김한길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어제의 좌절과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서 마침내 2017년 정권 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 선언인 것입니다.”

(녹취: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만 있다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킵시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대선 공약 파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새누리당에 촉구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좋은 정치에 동참해 주십시오.”

Q. 친노 배제론 등 불협화음에 대해서는?
“특정한 분들을 배제한다거나 이런 경우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적도 없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앞에 주어진 것은 외부의 큰 적입니다.”

Q. 지방선거 총력전 등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계획은?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선대위도 구성을 빨리하려고 하는데 오늘 두 세력이 합쳐졌으니까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에서 빨리 의논해서 결론을 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두 공동대표가 같은 수로 추천한 최고위원과 함께 1년 동안 당을 이끌 임시 지도부를 구성하게 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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