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하리수의 홈페이지 모습. 중국 언론의 장미성형 보도에 대한 해명을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작성하며 답답한 심정을 팬들에게 토로했다.

가수 하리수가 장미성형으로 불리는 비수술 성형을 받았다고 중국의 한 언론이 보도한 가운데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에 대해 해명했다.

하리수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럴 땐 웃지요’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사진과 함께 중국 한 언론의 장미성형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자신의 심정을 나타냈다.

하리수는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지난달 중국 상해 홍보 중 사진의 얼굴과 현재의 얼굴이 달라 보인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사진은 4~5년 전 사진이라 당연히 다르다”라고 인터뷰한 것을 “성형을 5~6년 받아 왔다고 보도했다”며 “언어의 장벽”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또한 하리수는 “얼마 전 치과에서 시술을 받아 얼굴이 부었다”며 “그냥 이럴 땐 크게 웃고 붓기가 빠진 후 예뻐진 모습으로 보자”고 미니홈피를 찾은 팬들에게 전했다.

장미성형이란 일반적으로 칼을 대지 않고 받은 수술이라는 뜻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은 연예인들에게 흔히 쓰이는 말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장미성형’이 성형수술이아니라 봉사단체의 이름이라고 한다. ‘장미성형’ 단체는 안면 기형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수술을 해주는데 이를 ‘장미성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리수의 ‘장미성형’ 논란으로 황당해 하는 소속사는 5년 전부터 이 봉사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하리수가 장미성형 수술을 받은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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