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여자 몸은 생명주머니 난소와 자궁을 중심으로 정교하고 신비롭게 운영된다. 이 시스템 덕분에 새로운 생명을 만드는 기적이 이루어지고, 완경 후에도 시스템은 호르몬 분비 등 여성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궁은 그 정교함 때문에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졌을 때 더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책은 월경과 임신 출산, 성생활, 완경 등 여자 일생 전반과, 자궁 질환을 비롯한 여성 질환, 갑상선, 두통, 우울증, 비만, 탈모 등 신체와 질병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남자의 몸, 남성 건강도 보여준다.

저자는 남자에게는 상동기관이 없는 자궁이 얼마나 당당한 장부인지 아느냐며 여자 몸은 자궁을 포함해 육장육부라고 주장한다. 여자들이 자신의 몸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아끼고 돌볼 수 있는 섬세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이유명호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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