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9년 1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군의 포사격 훈련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26일 “북한이 평양 북방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새벽 2시 35분과 45분에 탄도미사일 1발씩 모두 2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합참에 따르면, 발사체는 650km를 비행했으며 노동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북한이 노동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6년 7월과 2009년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북한이 천안함 4주기인 동시에 북핵문제를 공조하기 위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26일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점에서 의도성이 짙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반발했다. 

이어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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