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는 24일 ‘2014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업체 수출 지난해 3890억원… 올해 40%이상 향상 기대

▲ 르노삼성자동차는 200여 개 협력업체 대표와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사진), 전 세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크리스티앙 반덴헨데 RNPO 의장, 닛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기흥구 소재 중앙연구소에서 ‘2014 협력업체 컨벤션’을 24일 개최했다. (사진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200여 개 협력업체 대표 및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전 세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크리스티앙 반덴헨데 RNPO 의장, 닛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기흥구 소재 중앙연구소에서 ‘2014 협력업체 컨벤션’을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정기적인 컨벤션을 통해 협력 업체와의 신뢰를 공고히 다지고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2014 협력업체 컨벤션’을 통해 2013년 성과와 2014년의 경영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중장기 플랜과 협력업체의 부품수출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대한 내용 등을 발표하면서 르노삼성차의 국내 협력업체들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서 반덴헨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총괄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협력업체의 지원과 노력은 필수”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 전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 부품 협력업체들의 놀라운 경쟁력 향상의 성과에 르노-닛산을 대표해 감사한다”며 “향후 한국의 부품협력업체들의 수출 기획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르노삼성의 리바이벌 플랜의 성공에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올 여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수출 닛산 로그와 향후 SM5, QM5 후속모델의 내수 및 수출에 있어서도 국내부품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올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하여 연간 8만 대 규모로 전량 북미로 수출되는 닛산의 로그 후속모델의 부품 중 약 70%를 국산화했으며, 이로 인한 협력업체들은 연간 약 6000억 원의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2004년부터 시작된 르노삼성차 부품 협력업체의 르노-닛산으로의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해 2009년 말 120억 원 매출에 이어 2011년에는 1260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3890억 원이라는 실적을 거두며 비약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이러한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약 40%이상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르노삼성차 측은 전망했다.
 
향후에도 르노삼성차는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우수 협력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컨벤션과 세미나를 통해 상생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