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천왕사지ㆍ남고루 사적에 ‘문화재 지정구역’ 추가
경주 사천왕사지ㆍ남고루 사적에 ‘문화재 지정구역’ 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주 사천왕사지 발굴조사 후 전경 (사진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신라 호국불교의 면면을 살필 수 있는 경주 사천왕사지와 경주 남고루에 사적문화재 지정 구역이 추가됐다.

최근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사천왕사지(사적 제8호)와 경주 남고루(사적 제17호)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해당 유적과 연접한 구역’을 사적문화재 지정 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경주 사천왕사지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가장 먼저 지은 곳으로, 전형적인 쌍탑식 가람배치 양식이 눈길을 끈다. 특히 신라 호국불교의 성격과 신라인의 불교관ㆍ우주관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가람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경주 사천왕사지에 관한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주 낭산(狼山)과 연계한 신라 유적의 밀집지역인 사천왕사지의 보호와 사역 규모 확인 등을 위해 추가 문화재 지정 구역이 새롭게 편입된다.

경주 남고루는 고려 시대에 축조된 제방, 읍성 등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 지정된 구역은 1993년 발굴조사를 통해 토루(土壘, 흙으로 만든 보루)의 흔적과 석축벽이 발견돼 남고루의 역사성과 진정성을 이해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경상북도, 경주시와 협력해 이번에 사적으로 추가 지정된 구역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ㆍ보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