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티에스, 360도 개방형 3D프린터 ‘델타봇-K 미니’ 출시. (사진제공: 오티에스)

프린팅 상황 실시간 체크 가능한 4면 개방형 데스크탑 3D프린터
델타 구동방식으로 출력물의 정밀도 크게 높인 것이 특징
로봇 제작에 사용되는 메탈 블록으로 만들어 내구성·견고함 갖춰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3D프린터 개발 전문기업 오티에스(대표 박유순)는 360도 개방형 데스크탑 3D프린터 ‘델타봇-K 미니(Deltabot-K Mini)’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3D프린터는 어느 방향에서도 프린팅 상황을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개방형(Viewing)타입으로 사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바닥판(Bed)이 고정된 상태에서 프린터 헤드를 중심으로 X·Y·Z축이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델타(Delta) 구동방식 설계로 출력물의 정밀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몸체와 핫엔드는 로봇 프레임 제작에 사용되는 메탈 블록 100%로 만들어 내구성과 견고함을 갖췄다.

최대 가로 210, 세로 210, 높이 260mm의 크기의 물체를 출력할 수 있다.

프린팅방식은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수지압출법)으로 다양한 재료와 컬러의 사용이 가능하고 재료 전환이 쉽다.

프린터 무게는 11kg, 가격은 200만 원대다.

또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편리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오토데스크, 카티아, 구글스케치업 등 CAD 전문 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하며 SD카드 애드-인(add-in) 기능을 통해 PC 연결 없이도 CAD 프로그램 내 사용자 인터페이스 작동이 가능하다.

오티에스는 ‘델타봇-K 미니’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www.3dthinker.com)를 통해 3D프린터용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본사 전시장에 3D프린터 무료체험관을 운영해 3D프린터의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한편 오티에스는 지난해 델타방식 3D프린터 상용화에 성공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초진흥연구와 기술개발지원을 위한 3D프린터 전담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았다.

현재 카이스트를 비롯한 대학연구소와 국내·외 기업에 델타방식 3D프린터와 관련 기술, 소프트웨어, 솔루션, 앱, 콘텐츠 등을 공급하고 있다.

황인용 기술최고책임자는 “3D프린팅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는 필라멘트를 밀어 넣어주는 익스투르더, 고온으로 필라멘트를 녹여주는 핫엔드, 0점 조절인데 델타봇-K 미니는 이 세가지를 충족하는 제품”이라며 “연구개발(R&D) 능력을 토대로 3D 프린터 관련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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