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에서 창원산단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 대표자 등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창원산단 혁신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창원산단 기업인 등 대표와 ‘간담회’… “2030년까지 세계 5대 기계강국 진입”

[천지일보=경남 이지수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4일 정부로부터 혁신산단으로 선정된 창원국가산단의 개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창원국가산단을 첨단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채비에 본격 돌입한 것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에서 창원산단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 대표자 등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창원산단 혁신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사항을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산업부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혁신산단 용역에 반영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기업 대표들은 홍준표 도지사에게 이번 창원산단 혁신산단 선정에 주도적인 역할과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맞춤형 인력의 원활한 수급 사업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지사는 “혁신산단으로 선정된 창원산단의 입주기업은 산업부로부터 R&D자금, 중소기업자금, 산업기반시설, 공적 신용보증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향후 범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 및 지원과 산단에 입주해 있는 1400여 개의 기계산업체에서 구축된 기술과 인프라가 더해져 2030년까지 세계 5대 기계강국 진입에 한층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산단 혁신산단 2019년까지 21개 사업에 국비 3600억 원, 민자 3000억 원 등 총 8500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창원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순조롭게 조성되면 2조 186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72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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