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4일 오후 7시 14분께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인근 야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낙산사 인근 야산으로 진화작업에 투입했으나 건조한 날씨와 잦은 바람이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간이라 진화 헬기는 접근이 어렵다.

다만 불길이 바닷가 쪽으로 번지고 있어 건물 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낙산사 관계자 또한 불이 사찰 경내까지 번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양양을 비롯한 영동 지방 6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낙산사는 지난 2005년 4월 대형화재가 발생해 건축물이 소실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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