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학생들에게도 ROTC(학군장교)로 임관하는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국방부에서 검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국회 국방위원회)은 질의자료를 통해 “국방부가 학군단(ROTC)의 중장기적 인력획득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학군단 권역화 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며 여성 ROTC 입교 허용에 대해서도 권역화 방안과 연계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군에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여대생에 대해서는 (일반 장병과) 직업군으로 지원하는 장교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군 인력 확대를 위해 여대생 ROTC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전국 여대생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가 여대생 ROTC 도입에 찬성했고 36%는 지원의사가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여대생들의 ROTC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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