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 코리아가 고성능 모터사이클 ‘뉴 S1000R’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제공: BMW코리아)

레이싱의 혈통 이어받은 스포츠 모터사이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고성능 모터사이클 ‘뉴 S1000R’을 24일 공식 출시했다.

‘뉴 S1000R’은 스포츠 모터사이클 ‘S1000RR’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공격적인 디자인, 최고출력 160마력과 제로백(0~100㎞/h 도달시간)이 3.1초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가졌다.

BMW ‘뉴 S1000R’은 1만 1000rpm에서 최고출력 160마력, 9250rpm에서 최대토크 12.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 모델에 장착된 엔진은 모태 모델인 ‘S1000RR’의 999㏄ 직렬 4기통 엔진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엔진의 실린더 헤드 디자인을 변경하고, 캠 프로파일과 엔진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회전 영역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스포티한 라이딩에서 이상적인 출력을 내기 위해 중저속 엔진 회전 범위의 출력과 토크를 크게 향상했다.

BMW ‘뉴 S1000R’은 ABS와 ASC(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또한, 레인(Rain)과 로드(Road) 두 가지 라이딩 모드가 있어 비에 의한 미끄러운 노면 등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가 적용돼 다이내믹(Dynamic)과 다이내믹 프로(Dynamic Pro) 2가지 주행모드가 더해져 일반 도로는 물론 서킷에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다. BMW 모토라드 측은 DTC에는 최첨단 기능인 경사각 센서(banking angle sensor)가 포함돼 현재 양산형 모터사이클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역동적인 가속 능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클러치나 스로틀 밸브 작동 없이 기어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Gear Shift Assistant)와 최적의 변속 시점을 개별적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퀵-시프터(quick-shifter), 히팅 그립, LED 방향 지시등이 적용되어 더욱 편안하고 역동적인 라이딩을 제공한다.

BMW ‘뉴 S1000R’의 섀시와 서스펜션은 직렬 4기통 엔진의 역동적인 출력과 로드스터의 특성에 최적화됐다. 이미 ‘S1000RR’을 통해 입증된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사용해 엔진이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를 갖췄다. 또 가변 업사이드-다운 포크, 듀얼 스윙암, 가변 중앙 스프링 스트럿으로 앞뒤 휠을 완벽하게 제어한다.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전륜에 레이디얼 4-피스톤 고정 캘리퍼 2개와 트윈-디스크 브레이크를, 후륜에는 레이스 ABS를 탑재한 싱글-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지능적으로 서스펜션의 댐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DDC)는 가속과 감속 등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해 안전성과 함께 탁월한 고속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BMW ‘뉴 S1000R’은 앞이 내려가고 뒤가 올라간 ‘테일업-노즈다운(tail up–nose down)’ 디자인을 통해 전형적인 스포츠 로드스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비대칭 헤드라이트와 상어 지느러미 형상의 페어링, 엔진 스포일러는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BMW ‘뉴 S1000R’의 가격은 1980만 원(VAT 포함)이다.

▲ 24일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 코리아가 고성능 모터사이클 ‘뉴 S1000R’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제공: 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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