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안보정상회의를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오후(현지시간) 헤이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회담을 마친뒤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의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인식을 재확인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양국 공동인식을 재확인하고 양국 정부가 최근 한반도 문제에 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오고 있음을 긍정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및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과 경제건설 병진 정책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이 대화의 전제임을 강조했고, 시 주석은 북핵 보유에 대한 반대 입장과 북한을 국제사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