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7세대 신형 ‘LF쏘나타’ 출시…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 7세대 신형 ‘LF쏘나타’ 출시…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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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현대자동차가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LF쏘나타’를 공식 출시하며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B2홀에서 공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7세대 모델 신형 ‘LF쏘나타’… 프리미엄 중형 세단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LF쏘나타’를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24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B2홀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LF쏘나타’를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형 ‘LF쏘나타’는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새롭게 진화한 7세대 모델이다. 새로운 모델은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기에 충실하겠다는 전략으로 ‘디자인·주행성능·안전성’에 주안점을 두고 세계 시장에 프리미엄 중형 세단을 내놨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효자 모델이 쏘나타”라며 “기본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치왕 현대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기본 성능으로부터 출발해 디자인·주행성능·안전성을 핵심키워드로 꼽았다”고 말했다.

▲ 7세대 모델 신형 ‘LF쏘나타’의 ‘인간공학적 설계(HMI)’를 기반으로 한 스티어링 휠과 센터페시아. ⓒ천지일보(뉴스천지)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는 특히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반영한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 ▲운전자의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 ▲차체강성 강화 및 플랫폼 개선을 통한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구현 ▲실용영역 중심의 동력성능 개선 및 연비 향상 등을 통해 현대차가 지향하고 있는 미래의 방향성을 완벽히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전 세계 700만 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중형차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대 국내마케팅 실장(이사)은 “이미 국내에서는 경쟁 모델이 없다할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을 향해 공격적 판매 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LF쏘나타’의 올해 판매목표로 국내 6만 3000대, 해외 16만 5000대 등 총 22만 8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국내 8만 9000대, 해외 24만 9000대 등 총 33만8000대를 팔 계획이다.

▲ 7세대 모델 신형 ‘LF쏘나타’의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 12.1km/ℓ의 공인연비를 기록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최근 디젤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디젤 차량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상대 국내마케팅 실장은 “엑센트도, 아반떼도 디젤모델이 있듯이 출시 이후에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디젤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랜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며 신형 ‘LF쏘나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의 출시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형 ‘LF쏘나타’는 전장 4855mm, 전폭 1865mm, 전고 1475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보다 10mm 늘어난 2805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모델은 전장 4820mm, 전폭 183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795mm이다.

트렁크 공간도 충분히 넓다. 동급 최대인 462ℓ 용량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골프백과 보스턴백이 각각 4개까지 수납이 가능하다.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현대차는 안전성·직관성·간결성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인간공학적 설계(HMI)’를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신형 ‘LF쏘나타’에도 적용했다.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고자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화면을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에 위치시키고, 각종 스위치는 공조, 주행모드 등 서로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배치했다.

▲ 7세대 모델 신형 ‘LF쏘나타’의 462ℓ 용량의 넓은 트렁크 공간. ⓒ천지일보(뉴스천지)
여기에 스티어링 휠 스위치는 주행 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위치에 배치했고, 스티어링 휠은 단순 원으로 된 기존 형상에서 잡는 위치별 손 형태를 고려해 형상과 굵기를 차별화해 운전 중 어디를 잡더라도 편안한 그립감을 갖도록 했다. 시트 역시 장거리 주행에도 탑승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행 시 단단하게 지지되어야 하는 부분은 더 단단하게, 힘을 받거나 기대는 부위는 더 푹신하게 만드는 등 신체 부위별 특성을 고려했다.

신형 ‘LF쏘나타’는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12.1km/ℓ의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7% 향상시켰다. 차체 크기의 증가와 획기적인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1415kg에서 1460kg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연비를 소폭 향상시켰다.

신형 ‘LF쏘나타’는 차체 강성을 높이고,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21% 대비 2.4배 향상된 51%로 확대 적용했다.
 
또한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적용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각각 41%, 35% 향상됐다. 이러한 전방위적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최근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테스트로 손꼽히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 시험 결과 최고 등급인 ‘Good’ 등급을 달성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신형 ‘LF쏘나타’의 판매가격은 2.0 CVVL 모델이 ▲스타일 2255만 원 ▲스마트 2545만 원 ▲프리미엄 2860만 원이며, 2.4 모델은 ▲스타일 2395만 원 ▲익스클루시브 2990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연비 논란과 물새는 싼타페 논란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연비에 대해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물새는 싼타페 논란에 대해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나 철학으로 다가갈 것이며 앞으로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정부를 통해 인증 받은 연비(12.1㎞/ℓ)가 아닌 자체 시험 잠정치(12.6㎞/ℓ)를 공개했다가 자진 철회한 바 있다.

▲ 24일 현대자동차가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LF쏘나타’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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