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3.21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용인 3.21운동 기념탑에서 개최됐다. 관계자들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95년 전의 그날처럼 만세를 힘껏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용인시청)

[천지일보 용인=배성주 기자] 용인 3.21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지난 21일 용인 3.21운동 기념탑(처인구 원삼면)에서 개최됐다.

광복회 용인시지회(회장 송기성)와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유성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만세운동을 되새기고 용인 지역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살려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용인 3.21 만세운동 기념행사는 지역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5사단 군악대와 용인문화원 합창단의 식전공연, 기념식 이후 만세운동 재현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만세운동인 용인 3.21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 원삼면 현 좌전고개에서 그 횃불이 타올랐다.

이로 인해 만세운동 참여자 가운데 사망자 35명, 실종자 139명, 수형자 65명 등 총 741명이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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