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37부대, 신천지자원봉사단, 공무원 등 민・관・군 500여명 참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 세계 국가에서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는 21일 한천 일대에서 2014 ‘세계 물의 날(3월 22일)’ 기념식 및 하천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2015 세계 물포럼이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시점에 열린 이날 행사는 구미시를 중심으로 흐르는 한천을 깨끗이 하고자 민・관・군 단체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근로자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물과 에너지(Water & Energy)’를 주제로 환경안전과, 양포동 등 공무원 30명, 5837부대 장병 30명, 신천지 구미교회 자원봉사단 100명, 도레이첨단소재(주)3공장 등 8곳 기업체 150명, 경북환경시민연합구미지부 20명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물 관리의 중요성과 물 정책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지역시민과 공유하며, 수자원 보호와 개선을 위해 민・관・군 단체가 함께 움직일 것을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비닐・쓰레기봉투 등을 챙겨서 자리를 옮긴 후 봉산1교, 봉산2교, 양포교, 옥계교, LG이노텍후문, 거의교를 중심으로 4개 구역을 나눠 총 3.8km 길이의 한천 일대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에 참여한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김미숙(31) 씨는 “구미를 사랑하는 시민의 한사람으로 이러한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감회가 새롭다”며 “구미시에서 앞으로도 지역 민간단체와 함께 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 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기 주민생활지원국장은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우리가 지켜가야 할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며 “깨끗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한방울의 물도 아끼고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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