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찬법)은 5일 대우건설 우선인수협상대상자 4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업체 중에서 전략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4개의 국내외 투자자를 선정했다”며 “비밀유지협약 때문에 쇼트리스트로 선정된 업체명이나 금액 등을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마감된 대우건설 LOI 접수에는 국내외 기업 및 자본 6~7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매각 쇼트리스트 선정기준으로 ▲전략적 시너지 등 향후 대우건설의 장기적 발전 ▲거래성사 가능성과 가격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앞으로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 및 노무라증권과 협의해 입찰 적격자에 대한 4주간의 예비실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중순경에 최종입찰을 받고 연내에 최종 인수자에 대한 윤곽을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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