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얼빈 성 소피아 성당 전경. (사진제공: 코레일관광개발)

‘안중근 의사 기념관’ 중심 하얼빈 관광코스 개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3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하얼빈 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중국 흑룡강성에 위치한 하얼빈은 항일애국운동의 상징적인 곳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낯설지 않은 곳이다. 특히 지난 1월 19일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출시한 이번 하얼빈 상품 역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중심으로 한 하얼빈 관광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3박 4일 일정과 2박 3일 일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첫째 날, 오전 인천을 출발해 하얼빈 국제공항에 도착 후, 하얼빈 시내로 이동한다. 동방의 모스크바로도 불리는 하얼빈은 고풍스러운 유럽의 거리를 연상시킨다. 하얼빈 최대의 번화인 ▲중앙대가는 70개 이상의 러시아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둘째 날은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철탑인 ▲룡탑과 ▲흑룡강성 역사박물관, 호랑이 사파리 투어가 가능한 ▲동북호림원을 둘러본다.

셋째 날은 ▲안중근 기념관으로 시작한다.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역사적 현장인 하얼빈역에 건립됐다. 이곳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일생과 의거 당시의 상세한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안중근 기념관과 함께 하얼빈에서 발견하는 러시아의 모습인 ▲성 소피아 성당과 하얼빈을 가르는 ▲송화강, ▲하얼빈 문묘를 차례로 관광한다.

마지막 날에는 일본군이 악행을 저지른 역사의 현장 ▲731부대 견학을 마치고 하얼빈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한다.

코레일관광개발 이건태 대표이사는 “하얼빈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이국적인 아시아의 모습과 함께 역사적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는 해외여행 상품으로 관광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박 3일 일정은 첫째날 ▲중앙대가를 시작으로 둘째날 ▲안중근 의사기념관, ▲성 소피아 성단, ▲룡탑, ▲동북호림원과 셋째날 ▲731부대 유적지를 차례로 관광한다.

[상품정보]
◆역사의 땅 하얼빈 3박 4일
출발일 : 매일출발
상품가 : 성인 799,000원부터~ / 소인 719,100원부터~

◆역사의 땅 하얼빈 2박 3일
출발일 : 매일출발
상품가 : 성인 699,000원부터~ / 소인 629,100원부터~

[참조 및 문의]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 http://www.korailtravel.com
콜센터 : 1544-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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