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회장 부인 이정화(70) 여사의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 여사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미국에서 수술을 받기위해 정 회장의 아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내외와 큰딸 성이 씨, 둘째딸 등 가족이 함께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는 2개월 전쯤 건강검진을 받은 후 이상을 발견하고 국내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사의 병명이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대부분 가족이 동행한 것으로 미뤄 위독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여사는 서울 숙명여고 출신으로 30년 이상 은둔생활을 해오다 2003년 해비치리조트 이사직을 맡으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이 여사는 해비치리조트 지분 16%를 가진 대주주이자 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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