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스파킹 포럼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앞줄 왼쪽 셋째부터 백운만 중소기업청 국장, 민영서 Spark 상임대표,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 (사진제공: 스파크)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스파크(상임대표 민영서)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첫번째 스파킹 포럼이 지난 19일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렸다.

스파킹 포럼(sparking forum)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혁신적으로 풀어가고 있는 소셜 이노베이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셜 이노베이션이 더욱 확산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정부∙기업∙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셜 이노베이터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최초의 정기포럼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사회투자, 창업투자회사, 홍보마케팅, 국제개발 분야 등 다섯 명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와 소셜 이노베이터들이 발표한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대한 조언과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 소셜 이노베이션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재구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아쇼카 한국 이혜영 대표가 해외의 소셜 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했으며, 중고 컴퓨터 재제조를 통해 환경문제와 IT격차문제를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컴퓨터재생센터(대표 구자덕), 쉐어 하우스를 통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WOOZOO(대표 김정헌),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두손컴퍼니(박찬재 대표)가 각각 발표에 나섰다. 이후 전문가 패널 및 청중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영서 상임대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소셜 이노베이터 혼자서만은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사회문제를 풀려고 하는 뜨거운 열정을 지닌 소셜 이노베이터와 문제 해결 역량과 정부∙기업∙시민사회 등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전문가들이 만나 변화의 스파크가 일어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정책분과 위원장은 “소셜 이노베이터들의 문제 해결에 대한 진성성과 풀어나가는 방법의 참신성에 놀랐다”며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파킹 포럼은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후 6시 드림엔터 컨퍼런스룸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용어설명>
*Spark(스파크)는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소셜 이노베이터를 지원함으로써 사회문제를 시스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솔루션 제공기관을 지향한다.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들을 위한 멘토링 및 교육프로그램, 성장기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소셜 이노베이터와 다양한 사회부문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 포럼 등을 계획 및 진행하고 있다.

*소셜 이노베이터: 영리∙비영리 형태에 관계없이 높은 혁신성으로 사회문제 해결의 영향력이 큰 기업이나 개인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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