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곳곳에 ‘돈 덩어리’들이 묻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 기준 북한에 매장된 주요 광물들의 잠재가치는 약 6984조 원 가량으로 이는 통일부가 5일 민주당 송민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북한의 광물자원 20여 종의 경제적 가치를 추산한 결과다.

아울러 통일부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북한 단천지역의 3개 광산에 대해 2007년 7~12월 3차례 현지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5월 중에는 국내 15개의 전문기관이 참여해 사업타당성 평가를 실시했고, 그 결과 검덕 연·아연 광산과 대흥 마그네사이트 광산은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일부는 향후 북한 광산 개발 계획에 대해 “남북한 합의를 거쳐 현지조사를 실시했던 단천지역 광산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자원 공동개발 전략과 같은 조사연구 사업을 국내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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