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큼한 돌싱녀’ 유영, 선배 연기 화제 (사진출처: MBC ‘앙큼한 돌싱녀’ 방송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원 제작 판타지오, IOK미디어)’에서 피송희 역을 맡은 유영이 얄미운 선배의 집합체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앙큼한 돌싱녀’ 7회 방송에서는 피송희가 유치하다고 비웃었던 나애라(이민정)의 사연을 자신의 것인 냥 공모전에 제출해 1등에 당선, 나애라와 결국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부터 자신이 한 달 먼저 입사했다는 이유로 열 살 이나 많은 애라에게 선배님 호칭을 부르게 하거나 잔 심부름을 시키는 등 당돌함과 뻔뻔함을 보였던 피송희가 이번엔 완벽히 얄미운 선배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어 피송희는 함께 싸우던 자리에 차정우(주상욱 분)가 나타나자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듯 오히려 나애라를 두둔하다가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다시 돌변해 나애라를 나무라는 등 마지막까지 여우 사원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다.

어느 회사에든 꼭 한 명쯤 있을 법한 이런 앙큼한 직장상사 캐릭터 피송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이를 자연스럽게 연기한 유영에게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 중 회사 대표인 차정우를 짝사랑하는 여우 같은 사원이자 얄미운 선배로 눈길을 끌고 있는 유영은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감초 역할을 뛰어 넘어 나애라, 차정우의 애정 전선에 자극제 역할로 활약해 극의 활력을 더했다.

특히 걸 그룹 ‘헬로비너스’의 막내이기도 한 유영은 깜찍한 아이돌 비주얼로 20대 초반의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매끄럽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여우 사원 피송희 캐릭터를 맛깔 나게 살려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유영은 방송이 끝난 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회사에 저런 선배 한 명씩 꼭 있다” “아이돌인 줄 몰랐다. 연기 진짜 자연스럽다” “유영 여우 캐릭터 제대로 살렸다!” “얄미운데 귀여운 피송희!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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