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준호, 김태희, 이병헌, 김승우, 김소연, 최승현.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획을 그을 첩보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가 5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드라마 ‘아이리스’는 최정상급 톱스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최승현(탑)의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불러 모았던 작품인 만큼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00억 원의 제작비를 비롯해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6명의 배우들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제껏 한번도 하지 않았고 보지 못했던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천재적인 두뇌와 냉철하지만 과감한 행동력을 지닌 NSS 최정예 요원 ‘김형준’ 역의 이병헌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영화 ‘지.아이.조’와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 이어 브라운관 컴백 작품으로 선택한 ‘아이리스’에서 또 다른 액션연기로 팬들에게 다가간다.

이병헌은 이날 “액션연기는 너무 힘들다. 다시는 안 하고 싶다”는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액션 연기 중 김승우 차에 사고가 나 몇 바퀴 굴러서 많이 위험했다”는 아찔했던 뒷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어 5년 전 40%의 시청률로 안방극장을 차지했던 드라마 ‘올인’과 ‘아이리스’의 비교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해 주시니 부담이 되지만 흥행이나 시청률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보고 좋은 평가를 내려준다면 고마운 일이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며 배우로서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김태희는 “촬영이 끝나면 가장 먼저 밥차로 달려가 밥을 기다린다”는 정준호의 깜짝 발언으로 ‘밥순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이에 이병헌은 “김태희 씨가 배우들 중에서 제일 밥을 많이 먹는다”고 거들어 취재진과 배우들을 폭소케 했다.

김태희는 “액션연기를 많이 하다보면 배가 많이 고파요”라며 재치 있게 대답했다.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 새로운 드라마의 역사를 쓰고자 하는 이번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이날 취재진들을 위해 특별히 상영된 영상은 액션 영화를 연상케 할 만큼 짜릿하고 흥분됐다. 배우들의 날렵한 액션연기는 그동안 봐왔던 브라운관의 액션신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액션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4일 수요일 밤 그들의 숨 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담은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가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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