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현대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마 15:1~20)
-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한 마치 회칠한 무덤과 같은 교단들(마 23:27)

한국교회의 현실 중 하나가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것이 마치 유행을 타듯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계명은 남을 비판도 비난도 하지 말고, 핍박도 저주도 하지 말고, 오히려 사랑하고 축복하고 입혀주고 세워주고 먹여주라 하셨다.

이단(異端). 이단이란 나와 다르다고 이단이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성경과 다를 때 이단이 된다. 그렇다면 사람의 말이 기준이 아닌 성경이 판단하는 참 이단이 어디인가를 설명해 보고자 한다.

이단의 반대가 정통(正統)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정통이란 단어는 없다. 신앙에서 정통의 의미란 뭔가. 정통이란 하나님과 바르게 통한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뜻이 목자에게 바르게 계시되어 백성들에게도 바르게 전달될 때 비로소 정통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그 뜻은 말씀을 통해서만 알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도 못하고 말씀과는 전혀 무관한 목자들이라면 절대 정통이 될 수는 없다. 그래서일까. 그 누구도 그들을 정통이라 하질 않는다. 다만 스스로 자신들이 정통교단이라 할 뿐이다. 자칭 정통교단의 거짓 권력으로 하나님이 명하신 계명들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선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고 명하셨다. 바로 이 말씀이 그들에게 응하고 있는 것이다. 자칭 정통이라 하면서 남을 비판하였으나 그 비판으로 인해 정통은커녕 교회사의 참 이단으로 기록되고 심판받고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자칭 정통교단이란 허울을 쓰고 참으로 올바른 신앙을 하는 기독교인은 물론 모든 종교세계에 너무나 지나친 악행의 본을 보이고 있기에 더 이상 두고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펜을 들었다. 이제 수회에 걸쳐 그들의 거짓됨을 만천하에 조목조목 밝힐 것이다.

신앙인들은 이제 눈을 뜨고 귀를 열어 분별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이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왜곡하고 미혹하는지를 실례를 통해 짚어보고자 한다.

먼저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24절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신다. 천국을 설명함에 있어 ‘또’라고 하신 걸 보아 계속적으로 비유로 말씀하고 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즉,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이 천국이라면, 또 씨 뿌린 사람이 예수라면, 예수가 곧 천국이 됨을 알 수 있다.

또 ‘밭’이란 “밭은 세상이요(38절)” 했으니 오늘날 세상교회일 것이며, ‘제 밭’이라 했다면 오늘날 예수님의 밭 곧 예수교회다. 왜냐! 씨가 뿌려지는 곳은 밭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눅 8:11)”라 했으니 육적인 씨가 육적 밭에 뿌려지듯 영적인 씨인 말씀이 뿌려진 곳은 사람의 심령(고전 3:9)이요, 그들이 모인 곳이 교회라면, 저 불신자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요 오늘날 기독교예수교회가 틀림없음을 성경은 정확히 증거하고 있다.

마태복음 13장에는 좋은 씨가 등장하는 반면 가라지도 등장하고 있다.

여기서 성도들을 자기교단으로 끌고 가려다 강제개종에 연루되어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범법자이며, 자칭 한국교단을 대표한다는 한기총 소속이며, 한국의 주요도시를 거룩하고 성스럽게 만들겠다는 야심찬 성시화운동의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는 장로교 소속 진용식 목사의 강의 내용을 들어 보자.

‘곡식을 다 심어가지고 곡식이 자라고 있는데 언제 씨를 뿌리지도 않았는데 가라지들이 나옵니다’고 공중파 방송을 통해 가르치고 있다. 이런 강의가 흘러나오는데도 그 누구 하나 이상히 여기는 신앙인이 없다. 이게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성경은 무어라 말씀하고 있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라.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25절)”라고 말이다. 원수 즉, 마귀(39절)가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렸다는 것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고, 오늘날 자칭 정통교회 목사는 ‘뿌리지도 않았는데 가라지가 나온다’고 변괴 시켜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이다. 어디로 데려가려는 목자인줄은 귀 있는 자들은 분별해야만 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세상의 이치도 모르면서 하나님의 법을 논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심지 않은 곳에서 어찌 거두는 역사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30절에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고 분명히 추수 때가 있음을 증거 하고 있다.

씨를 뿌리는 목적은 열매 맺기 위함이요, 그렇다면 씨 뿌린 밭에 가 다 자란 곡식을 추수하는 것은 불변의 이치다. 그런 추수 때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이는 일이 있겠고, 곡식은 모아 곳간에 넣는 일이 있음을 미리 말씀해 놓은 것이다.

여기서 잠시 씨 뿌리는 비유가 나오게 된 배경을 짚어보자.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두 가지 씨 뿌릴 것을 예언하신다. 그 두 가지 씨는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렘 31:27)’다. 이 예언은 육백년이 지나 예수 초림으로 이루어진다. 즉, 사람이 천국이라 했으니 사람의 씨는 천국의 아들들(마 13:38)이며, 짐승의 씨인 가라지는 악한자의 아들들(마 13:38)이다.

그 이유는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시 49:20)”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성경이 말하는 짐승의 의미는 하나님을 입으로는 경외하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이 마치 짐승 같은 사람이다. 짐승은 사람의 말 즉, 천국의 말을 알아듣지를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 즉, 예수께선 가라지를 뿌렸다고 말씀하고 계시나, 마치 짐승 같은 목자는 뿌리지 않았는데도 가라지가 나온다고 하니 참으로 가라지의 말이 아닌가.

성경에는 오늘날의 종교지도자들을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소경과 귀머거리에 비유했다. 어차피 예수께선 천국을 논하시며 비유로만 말씀(마 13:34)하셨다고 하지 않던가.

어쨌든 밭에 뿌려진 두 가지 씨는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30)”고 하시니, 2천년 전 뿌려진 씨는 지금까지 한 밭 즉, 예수교회에서 함께 자라 왔음을 말씀의 눈으로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주를 거두어…(계 14:14~20)”라는 말씀을 보아 이 계시록의 말씀이 열리는 이때가 바로 추수 때임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4:36)”라는 말씀처럼 씨를 뿌리는 자가 있고, 거두는 자가 분명히 따로 있음을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라는 말씀에서 깨닫게 된다.

즉,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씨 뿌릴 것을 예언하신 그 하나님이 때가 되어 예언하신 그 분이 오셔서 예수라는 한 목자와 함께 2천년 전 씨를 뿌리심으로 구약의 말씀을 이루셨고(요 19:30), 다시 씨 뿌리신 예수께서 추수할 때(마 13:30)가 있음을 예언하시고, 예언하신 예수가 때가 되어 오셔서 추수의 목자와 함께 추수를 하게 됨으로 신약의 약속 또한 이루시게 된다(계 21:6).

결국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의 역사는 알파와 오메가 즉, 처음과 나중이라는 예언과 성취의 역사이며, ‘내가 생각하고 경영한 것은 반드시 이루신다(사 14:24)’는 약속의 신실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다. 그러기에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한다’는 말씀이 너무나 지당하다.

이것이 바로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다.

“본 것이 없이 자기 심령에 따라 예언하는 우매한 선지자에게 화가 있을찐저”라는 경고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고, 두어 웅큼 보리와 두어 조각 떡을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거짓으로 노략질해서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이 말이 잘못되었으면 그 잘못한 것을 말씀으로 증거 해야 할 것이다. 만일 그러하지 못하겠거든 조용히 들어야 할 것이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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