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에어 비즈니스석 180도 침대형 좌석. (사진제공: 핀에어)

[천지일보=최성애 기자]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빨리 잇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오는 5월 1일부터 인천-헬싱키 노선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에 180도 침대형 좌석을 장착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장착하는 풀 플랫(Full-flat) 침대 형 좌석은 ‘조디악 시트 UK 빈티지(Zodiac Seats UK Vantage)’ 모델이다. 길이가 세로 200㎝, 가로 58㎝이며 180도로 완전히 눕혀진다. 이와 함께 개인 독서 조명과 무드 조명, 조절 가능한 머리 받침대를 비롯한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핀에어 상용 부문 최고경영자 알리스터 피터슨(Allister Peterson)은 “침대형 좌석은 장거리 출장과 여행에 있어 항공기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아시아, 유럽 등 비즈니스 중심지를 오가는 핀에어가 더욱 편안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장 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핀에어는 한국을 포함한 모든 장거리 노선의 에어버스 항공기 비즈니스 석에 풀 플랫 좌석을 장착해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장거리 노선에서 운항중인 구형 항공기 3대는 유지보수와 기술적인 이유로 이번 교체작업에서 제외됐다. 2015년에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50 XWB를 새롭게 인도하면서 가장 먼저 교체할 예정이다.

핀에어는 현재 기체가 넓은 에어버스 A330모델과 A340모델 15대를 아시아와 북미 15개 지역의 장거리 노선에서 운항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에는 에어버스 A350 XWB모델 1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아시아 지역의 수익을 2배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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