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소서 면접법

[천지일보=박미혜 기자]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시 소통과 표현의 관점에서 체크해야 할 50가지 핵심사항을 안내하는 취업전문 실용서가 새로 나왔다.

신간 <면접관이 들려주는 50가지 합격 체크리스트>는 현직 면접관이 직접 쓴 책으로, 후보자의 의사소통 습관 등을 분석하고 그에 필요한 조언을 50가지로 정리한 내용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나 면접에 응할 경우 자기주도적인 인생관, 즉 본인 스스로 개척해 가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기주도적인 인생관을 보여주기 위해서 취업희망자는 사전에 본인에 관한 3가지 핵심 메시지를 정리해 둬야 하며, 이 핵심 메시지를 면접 현장에서 어떤 형태로든 보여 줘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특히 이 3가지 핵심 메시지는 면접관이 묻지 않더라도 기회를 봐서 전달을 해야 하며, 적당한 기회가 없으면 대화의 과정에서 주제를 전환시키는 브리징(Bridging Skill) 기법을 활용해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어느 개인이든, 특정 사안이든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공존하는데, 자기가 경험한 사안들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본인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작성해야 하며, 긍정적이고 담대한 어법, 분명하고도 자신감 있는 용어를 사용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이 생활혁신에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된다는 생각으로 30년 가량 관련 분야에 종사해왔다. 사람의 머리 속에 있는 생각과 사상은 글쓰기, 말하기와 같은 표현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되며, 정리된 표현은 다시 창의적 생각의 바탕이 돼 표현과 창의가 서로 상승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그래서 면접이든 소개팅이든 보통의 일상생활이든 할 것 없이 자기주도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문제해결의 핵심이라고 판단한다. 

저자는 신문기자를 시작으로 광고대행사, 다국적 기업 홍보실 등에서 일해왔으며, 현재 써치펌에서 취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읽고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을 하는데 있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개별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병윤 저자 idotwe@hanmail.net)

이병윤 지음/ 이서원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