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골절예방과 마그네슘
[건강칼럼] 골절예방과 마그네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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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노인들에게 고관절골절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뼈가 약해지거나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흔해진다. 이 경우 사소하게 넘어지거나 해도 골절이 잘 발생하며 특히 고관절이 골절되는 경우는 매우 흔하면서도 잘 치료가 되지 않는 중요한 문제이다. 노인의 경우 고관절골절이 발생하면 그 직접적인 영향으로 약 25% 정도가 6개월 이내에 사망한다.

세계적으로 노인골절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나라 중의 하나가 노르웨이인데, 노르웨이에서 최근에 연구한 바에 따르면 도시지역의 노인들의 고관절골절 가능성이 남녀 공히 농촌지역보다 높게 나았다. 그들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확실한 결론은 아니지만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마시는 물에는 마그네슘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골절이 덜 발생할 것이라는 추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추론이 아니더라도 이미 마그네슘은 인체의 뼈 건강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그네슘은 조골세포(뼈세포를 만드는 세포)의 기능을 도와서 뼈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골밀도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는 부갑상선호르몬, 비타민D 등에도 영향을 미쳐 골밀도증가에 기여한다. 결론적으로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이 있는 사람들은 혈중의 마그네슘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인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자면, 폐경기 이후에 증가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단지 일일 300㎎ 정도의 마그네슘을 섭취한다면 이는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한국의 경우 뼈를 강화하기 위해 칼슘만 많이 섭취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그네슘을 반드시 적절히 섭취해야 하며 이와 동시에 적정량의 비타민D3도 함께 섭취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비타민D3도 뼈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대인들은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으나 거의 전부 비타민D3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뼈의 건강에 좋은 물질을 든다면 비타민K2가 좋다고 할 수 있으며 저희한의원에서는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라고 권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비타민K2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제제로 만들어진 비타민K2를 섭취하면 항응고제나 혈전용해제와의 상호작용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기존에 알려진 바로는 마그네슘이 뼈의 건강이나 심장건강 등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마그네슘의 효능이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학계에서는 인체의 근육조직에서 무려 3751개에 이르는 마그네슘 결합부위를 발견했다. 이는 마그네슘이 인체에 대해 상상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서 서로 다른 300종류에 이르는 효소에서 마그네슘이 이용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마그네슘이 각종 화학적독소나 중금속, 기타 독성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음을 의미한다. 심지어 인체에서 가장 강력한 항산화기능을 수행하는 글루타티온(glutathione)을 만들 때에도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다른 연구에서는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병 예방뿐 아니라 직장의 혹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모든 현대인들은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저희한의원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어떤 분들은 혈액 내에서 마그네슘이 정상수치를 가리킨다고 하여 마그네슘이 몸 안에 적정량이 분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는데 혈액 내의 마그네슘 분포는 전체 중에서 채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혈중 마그네슘 농도는 거의 의미가 없다. 적혈구마그네슘검사(RBC Magnesium Test)는 이보다 훨씬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여러 가지 검사방법이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추측자료를 제공한 뿐이며 일단 저희한의원에서는 모든 분들이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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