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촌유원지 조감도. ⓒ천지일보(뉴스천지)

대구시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동촌유원지 일대를 포함시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를 마무리 중이며, 10월말 설계가 완료되면 대구시가 사업시행을 전면 위탁 받아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594억 원(공사비 1825억 원, 보상비 769억 원)이 투입되는 금번 사업은 대구시를 통과하는 금호강 41.4km 전 구간을 대상으로 하천의 이·치수 기능 강화와 생태환경 개선, 시민들을 위한 수변친수 공간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동촌유원지 등 주요구간은 최소수심 1.8m 이상을 유지해 유람선, 수상스키, 카누, 조정 등 다양한 수상레저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하며, 자전거도로, 산책로, 마라톤코스를 금호강 41.4km 전 구간에 설치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방치돼 왔던 동촌유원지와 금호강 사이의 수변공간을 하천생태원, 다목적놀이마당, 수변무대, 생태수로 등이 구성된 대규모 생태테마공원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또 동촌구름다리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 동촌구름다리 조감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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