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 청와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아베 총리가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담화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5일 “앞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를 덜어드리고 한일관계와 동북아 관계가 공고히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무라야마 담화를 포함해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로서 계승하고 있고, 고노담화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1월 1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 지도자들도 무라야마 또는 고노담화를 승계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진정성을 의심받게 하는 언행을 삼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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