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충남 새롭게 디자인하는 전략 만들 것”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명수·전용학·정진석·홍문표 등 4명의 예비후보들이 지난 14일 첫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성완종)은 이날 오후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4명의 도지사 출마자를 비롯해 천안시장 공천신청자(도병수·박찬우·이정원·최민기), 각 후보지지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명수 의원은 “천안이 충남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신 성장동력, 세계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천안에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충절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10만 도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늘 생각해 왔고, 왜 국회의원직을 버릴 각오로 이 자리에 섰겠느냐”고 반문을 하며 “충남 이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 새로운 충남 시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바뀐 변화에 충남 도정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희망을 향한 선택의 첫 발을 여러분들께 말하고자 하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210만 도민의 이름으로 안희정 도정 4년의 실패를 지적하며, 오죽하면 도청의 6급 공무원이 도지사 출마를 하겠느냐”며 성토했다.

이 후보는 “충남의 성장동력을 준비했던 경험과 경륜을 살려, 충남을 다시 한번 1등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충남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전략을 만들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