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 “이중 매력 먹히네” (사진출처: MBC ‘앙큼한 돌싱녀’ 방송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돌싱 로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원 제작 판타지오, IOK미디어)’에서 차정우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주상욱이 까칠한 허세와 로맨틱함의 경계선을 넘나 들며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앙큼한 돌싱녀’ 5회 방송에서는 차정우(주상욱)가 회사를 끝까지 다니려는 나애라(이민정 분)를 해고 시키겠다며 단단히 벼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앙큼한’ 복수를 위해 직접 애라를 인턴으로 뽑았던 정우는 애라 때문에 자신의 찌질했던 과거 사진이 유출돼 이미지가 실추되는가 하면 하면 백합 알레르기로 회의를 망치게 되는 등 역으로 유치한 복수를 당하게 되자 평정심을 잃고 까칠함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이어 차정우는 국여진(김규리 분)에게 현장조사를 가자고 제안, 애라를 대할 때와는 다른 극과 극의 행동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덜컹거리는 지하철 안에서 여진의 손을 잡아주거나 그녀의 새로운 제안에 동의를 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달달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회식자리 여진과의 듀엣 열창에서는 감미로운 발라드와 함께 부드러운 아이컨텍으로 로맨틱한 면모까지 선보이며 정우를 향해 복수의 칼을 갈고 있던 애라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았다.

이처럼 주상욱은 적시적지 서로 다른 매력을 펼치며 드라마 속 나애라와 국여진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한 회가 방송되는 60분여의 시간 동안 모든 걸 다 갖춘 완벽남과 이혼한 전부인 앞에서 보여주는 찌질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주상욱은 사포 같은 까칠함에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함과 찌질함을 더해 다른 로맨틱 코미디 물에서 보여졌던 남자 주인공들과는 차별된 반전 매력으로 오히려 극중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주상욱은 트레이드 마크인 부드러운 미소, 완벽한 수트핏, 숨겨져 있던 노래실력까지 뽐내며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완벽한 차정우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다.

주상욱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까칠 정우, 로맨틱 정우 둘 다 놓치기 싫다” “차정우 매력이 도대체 몇 가지? 설렌다” “주상욱이어서 가능한 연기! 내일 방송도 기대된다” “심지어 노래까지 잘 부르다니~ 주상욱 홀릭중”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차정우와 나애라의 본격 적인 밀당과 함께 국승현과 국여진의 감정의 변화가 예고 되며 사각 러브스토리가 그려질 전망인 가운데 차정우가 또 어떤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높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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