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미혜 기자] 다가오는 봄, 어떤 트렌드가 유행하게 될까. 임예담 패션 디자이너가 2014년 뉴욕‧런던‧파리 컬렉션을 분석해 봄, 여름 패션 아이템 3가지를 제안했다.

파스텔칼라 팔렛(Palette) 마카롱(Macaron)칼라

마카롱 파스텔칼라는 채도가 다운돼 있어 동안 칼라로 통한다. 아동복에서 많이 선보이기도 하지만 올해는 성인들의 옷에서 유독 많이 눈에 띈다. 뉴욕과 유럽 컬렉션에서 래그&본(Rag&Bone)과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에서는 마카롱 핑크톤을, 버버리 프로섬(Burberry Prorsume)에서는 마카롱 민트톤을, 베르사체(Versace)에서는 블루톤을 선보였다. 봄날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달달한 느낌의 마카롱 핑크나 민트톤을, 좀 더 어려보이고 싶다면 옐로우 톤을 과감하게 입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핑크 고뎃 원피스, 핑크 턱 랩스타일 원피스, 프린트 턱시도 랩 코트 (사진제공:드리밋)

메탈릭 소재의 골드와 실버
올 봄에는 다양한 메탈릭 소재를 입어보자. 메탈의 기본인 골드와 실버뿐 아니라 메탈 섬유 또한 눈에 띈다. 골드나 실버 사가 섞인 자카드, 길트 브로케이드(gilt brocade) 소재나 실크소재의 반짝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체인이나 악세사리를 통한 연출도 가능하다. 반짝이는 소재가 봄날의 기분을 더욱 산뜻하게 바꿔줄 것이다.
 

▲ 실크 골드 베스트, 메탈 블루 셔, 실버 가죽 벨트 원피스 (사진제공:드리밋)

블랙 화이트 대비 룩

블랙 화이트는 색 대비가 강한 만큼 시작을 알리는 계절에 산뜻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심플한 줄 무늬나 기하학적 무늬도 좋다.전체가 부담스럽다면 탑이나 스커트 등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주고 심플한 셔츠나 팬츠로 마무리 하는 것도 괜찮다.
 

▲ 커브스 블랙 화이트 스커트, 블랙 화이트 스트라이프 팬츠, 블랙 화이트 패널 스커트 (사진제공:드리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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