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 LH)가 합리적 분양가격의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이 강화된 신개념의 ‘착한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착한주택’은 민간주택과는 차별화된 기능 위주의 실용적 주택으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트랜드에 부응하기 위해 계획됐다.

착한주택은 ‘보기 좋은’ 단지보다 ‘살기 좋은’ 단지 구현을 목표로 LH가 선정한 10가지 실행과제 ▲남향중심의 단지배치 ▲평면구조 강화 ▲주동별 옥외 공간 ▲주택성능 제고 ▲지구단위 최적화 ▲지상 ․ 지하 주차장 최적화 ▲실용적 마감 ▲보육공간 특화 ▲선택형평면 확대 ▲단아한 디자인 등으로 추진된다.

주택의 가격대비 품질을 최적화하기 위해 과도한 장식적 요소나 불필요한 마감재 사용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옥외공간과 주차공간은 실제 이용 효율을 감안하여 최적화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국공립 유치원 설치 등으로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만들게 된다. 또한 평면구조, 마감재 등 선호도가 다양한 항목에 대해서는 옵션제를 확대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LH는 실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이 실속 있게 반영된 ‘착한주택’이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은 덜면서 거주 편익은 향상시킬 것이라 기대하며, 향후에도 공공주택의 실용적 주거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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