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칸 공식 웹사이트(http://www.vatican.va)는 교황 선출 1주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양한 어록을 담은 <우리는 독실한 신자가 되고 싶은가? 예스 또는 노>라는 제목의 특별 온라인북을 발간했다. 온라인북은 웹사이트를 접속하면 팝업창이 뜨고 이를 클릭하면 바로 볼 수 있다. 왼쪽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양한 사진이, 오른쪽에는 교황의 어록이 나란히 배치된 형태로 표지를 포함 70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사진출처: 바티칸 공식 웹사이트 영어버전 캡처)

바티칸 공식 웹사이트서 6개국어로 제공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13일로 교황 선출 1주년을 맞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록을 담은 특별 온라인북이 발간됐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3월 13일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교황들과는 달리 소박하고 겸손한 언행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티칸 공식 웹사이트(http://www.vatican.va)는 교황 선출 1주년을 맞아 교황의 다양한 어록을 담은 <우리는 독실한 신자가 되고 싶은가? 예스 또는 노>라는 제목의 특별 온라인북을 발간했다.

온라인북은 웹사이트를 접속하면 팝업창이 뜨고 이를 클릭하면 바로 볼 수 있다. 왼쪽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양한 사진이, 오른쪽에는 교황의 어록이 나란히 배치된 형태로 표지를 포함 70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 바티칸 공식 웹사이트(http://www.vatican.va)는 교황 선출 1주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양한 어록을 담은 <우리는 독실한 신자가 되고 싶은가? 예스 또는 노>라는 제목의 특별 온라인북을 발간했다. 온라인북은 웹사이트를 접속하면 팝업창이 뜨고 이를 클릭하면 바로 볼 수 있다. 왼쪽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양한 사진이, 오른쪽에는 교황의 어록이 나란히 배치된 형태로 표지를 포함 70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사진출처: 바티칸 공식 웹사이트 영어버전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자들에게 자주 사용하는 말인 “신자는 절대 슬퍼질 수 없으므로 슬픔에 잠긴 남자나 여자가 되지 말자” 등 지난 1년간 교황이 직접 한 말을 간략하게 인용하고 있다.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 6개국어로 볼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비유럽권에서 교황이 선출된 것은 1282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미주 대륙 입장에서는 가톨릭교회 2천 년 사상 처음으로 교황이 탄생했다. 예수회(Jesuits) 출신의 최초 교황이기도 하다.

그는 권위주의에 젖어 있던 가톨릭교회를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티칸의 교황 전용 관저를 사양하고 다른 성직자들과 함께 게스트하우스에서 살고,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격의 없이 만나는 등 지난 1년간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적인 행보는 늘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으론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후 눈에 보이는 커다란 개혁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가톨릭교회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 새로운 천주교 수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인정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