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우봉식 사망, 김수진 김지훈 관심↑ “죽음으로 이름을…” (사진출처: 우봉식 블로그, 김수진 홈페이지, 뉴시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배우 우봉식 사망 소식에 김수진, 김지훈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남성 듀오 ‘듀크’ 출신 김지훈(40)은 2013년 12월 사망했다. 당시 eNEWS 단독보도에 따르면, 김지훈은 이날 오후 2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시신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매체는 김지훈 지인의 말을 인용해 “김지훈이 금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과 지인들은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살로 추정되지만, 경찰의 추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 2000년 김석민과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다. 이후 2010년 결혼 2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김지훈은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 투약 혐의를 받아왔다. 슬하에는 아들이 한 명 있다.

또한 김수진은 1994년 MBC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한 배우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도시남녀’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13년 4월 탤런트 김모 씨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알아왔으며 자살 현장에는 한 장의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하지만 최초 보도가 김수진의 실명이 아닌 김모 씨라고 전하면서, 한 때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또 다른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는 등 혼선을 빚었다.

한편 우봉식은 지난 9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월세집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우 씨의 유서는 없었고 평소 우울증으로 인한 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봉식은 2007년 드라마 ‘대조영’ 출연 이후 생활고에 시달렸다. 또한 몇 해 전부터 극심한 우울증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 약을 먹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배우 우봉식 사망, 마음이 아프다” “영화배우 우봉식 사망, 좋은 곳 가셨길” “배우 우봉식 사망, 좋은 배우였는데” “배우 우봉식 사망 하늘나라에서는 외로워 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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