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대부분의 상위권 학생들이 고2 겨울방학 때 선택과목을 확정한다. 2월말까지 3개월 동안 본인이 선택한 탐구과목의 개념 정리를 꼼꼼히 해두면 학습 부담이 많은 1학기에 그 짐을 덜 수 있기 때문.

그 다음 고3 여름방학 때 그간 공부했던 탐구과목 개념 정리를 심화해 한 번 더 하면 탄탄한 개념으로 고득점을 바라볼 수 있다.

중요한 탐구과목 선택이 필요한 지금, ‘사‧과탐이 거기서 거기지’하며 주변에 친구들이 공부하는 아무 과목이나 선택하는 것은 나중에 큰 후회를 불러올 수 있다. 탐구영역은 매년 응시 인원과 난이도가 과목별로 다르고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점수 또한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어떤 탐구 과목을 선택 하느냐에 따라 내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 선택해야 한다.

1.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고르는 것이 좋다!
고3은 내신과 수능을 따로 준비 하면 시간 소모가 커지므로 보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학교에 개설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기간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학교 수업을 통해 기본 개념을 확립한 다음 수능에 맞춰 변형‧심화 학습으로 최종 정리까지 완성한다면 수능과 내신에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본인 스스로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된다면 본인이 원하는 다른 과목을 선택 하는 편이 낫다.

2. 재수생이라면 과거 선택했던 과목이 유리하다!
재수생이라면 전혀 새로운 과목에 도전하기 보다는 과거 본인이 공부했던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바뀐 교과 내용에 대한 부담감이나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라는 신빙성 없는 막연한 기대 등 여러 이유 때문에 과목을 변경하려는 재수생들이 많지만 전혀 공부하지 않았던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오히려 학습 부담감 을 키우고 심리적으로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자료제공: 이투스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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