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강은영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홈페이지에 김연아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이기기 어렵다’는 내용의 왜곡 보도에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IOC는 지난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유스올림픽(14∼18세 선수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올림픽)이 소치올림픽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 기사에 2012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첫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가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경기 후 ‘소트니코바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기술이 매우 좋은 소트니코바를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가 보도된 이후 왜곡 보도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IOC의 어떠한 관계자에게도 그러한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IOC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에게 정정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IOC 홈페이지의 기사에는 해당 내용이 삭제됐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에 네티즌은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냐”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 IOC 우리나라 싫어하나”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 소트니코바가 우수하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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