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하나님께서 예수님 통해 약속하시고 오늘날 창조하신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9일 서울 잠실 종합체육관에서 ‘신천지 창립 30주년 기념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천지 국내 및 해외교회 성도 2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천지 인터넷 방송 ‘진리의 전당(www.scj.tv)’으로 실시간 방영됐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 창립의 의의’라는 주제의 말씀순서를 통해 “신천지는 사람의 생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다”며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길게는 6천 년 동안 계획하시고 일 해오시며, 예수님을 통해서 약속한 것을 오늘날 창조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지구촌을 하나님에게로 돌이키는 게 목적이라면 오늘날 우리도 그 목적에 따라 일을 해야 한다”며 “목적이 다 이뤄진다면 하나님께서 오셔서 통치하셔야 하는 것이기에 그 일을 하는 것”라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1월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40년 동안 이어진 분쟁을 종식시킨 평화협정체결의 중재 역할에 데 대해 “사람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평화의 마음을 주셔서 협정이 체결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영광을 올렸다.
성도들을 향해서는 “주님의 뜻에 따라 오늘날 창조된 신천지는 하나님의 것”이라며 “이에 합당한 사람답게 빛이 나야 한다”고 바른 행실을 당부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입장으로 시작된 창립기념예배는 12지파기 장착, 30주년 기념영상 상영, 연혁보고, 사령장 수여 등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영상에서는 신천지의 30년 역사를 도미노 연출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 오케스트라와 2000여 명의 연합찬양단은 창립기념가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를 합창했다.
◆창립 30돌 맞은 신천지
1984년 3월 14일 창립된 신천지는 1995년 창립 11주년을 맞아 전국 12지파를 구성했으며, 2000년 성경대로 이뤄진 하늘의 보좌를 형상화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마크와 업무표장 특허를 받았다.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해외 15개국 등 국내외에서 약 30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단일교단 교육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수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동성서행(東成西行)’을 통해 전 세계에 신천지를 전하고 있다. 동성서행은 동쪽에서 이룬 것을 서쪽에 가서 전한다는 뜻이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예언이 이뤄진 것을, 예언을 전해준 곳에 다시 증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총회장은 지난 1월까지 유럽, 미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필리핀 등 지구를 8바퀴 돌며 계시록이 성취된 내용을 증거 했다. 올해 1월에는 40년 동안 분쟁의 역사를 이어왔던 필리핀 민다나오섬을 찾아가 현지 가톨릭 대표와 이슬람 대표의 평화협정을 중재해 화제가 됐다.
신천지는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9월에는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을 개최했다. 당시 전 세계 100여 개국 20만여 명이 참여하며 세계 언론과 각국 각계각층 지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소외이웃돕기, 전통시장살리기운동, 독도수호운동, 무료 한의학 진료봉사, 다문화 지원 사업 등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운영하며 신천지에 대한 소식과 말씀을 전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홈페이지(2001년), 라디오방송(2006년), 인터넷 카페 진짜바로알자 신천지(2009년), 진리의성읍 아름다운 신천지 신문(2011년), 인터넷방송국 진리의 전당(2012년) 등이 있다. 이 외에 도서출판 신천지는 ‘천지창조’ ‘요한계시록 실상’ ‘계시와 주석’ 등 수많은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