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6일 반얀트리서울에서 ‘2014년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우수 제안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영종 우진전장 대표이사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엘리베이터)

250여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컨벤션 개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 한상호)가 지난 6일 반얀트리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현대엘리베이터 2014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으로 공동행복 추구’라는 주제로 제조·설치·서비스·시스템솔루션 분야 250개 협력사 대표와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등 300여명이 함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조인식, CEO 경영특강,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함께 가고 함께 행복해지자는 뜻을 담은 ‘동행’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회사와 협력사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역시 평소 “협력사도 한 가족이란 마음으로 항상 세심히 챙길 것”을 강조하며 협력사들과의 상생 노력을 당부해오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5월 협력사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지원 ▲결제 조건 개선 ▲기술지원 ▲교육·채용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는 협력사 우진전장의 개선제안 활동에 따른 성과를 사전에 합의된 일정 비율인 2900만 원의 현금으로 보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협력사 간 거래액이 8개월 만에 113억 원(3.2%) 늘어난 3669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성과공유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협력사가 개발한 기술을 보호하는 ‘기술임치제’ 도입 ▲협력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지원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 확대 등 강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 대표이사는 “협력사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6일 반얀트리서울에서 ‘2014년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 가운데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왼쪽부터 신동원 동진제어기술 사장, 서길수 현지엘리베이터 사장, 강식근 창성제어 사장, 이홍조 세원엘리베이터 사장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엘리베이터)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