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하루 앞둔 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한가위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문화체험 행사장 윷놀이 터에서는 할아버지·할머니·아들·며느리·손자·손녀 등 온 가족이 모여서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며 윷놀이를 즐겼다.

서초동에 사는 송영준 씨는 손녀가 작은 손으로 윷을 집어서 던지는 모습을 보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송영준 씨는 “온가족이 모여서 손자·손녀하고 민속놀이를 하니까 감회가 새롭다”며 “추석날 아이들이 건강하게 해달라고 차례를 잘 모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녀에게 덕담으로 “사대강건(四大强健) 육근청정(六根淸淨), 그저 건강하고 지혜롭게 크길 바란다”고 말했다.

▲ 3대가 함께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아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대가 함께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아 윷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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