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가 ‘씁쓸한 기억, 신사(神社)와 무단통치-조선명당엔 신사가 있었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개막한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가 ‘씁쓸한 기억, 신사(神社)와 무단통치-조선명당엔 신사가 있었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개막한다.

군산 동국사 침탈사료관에서 10일 오전 11시에 개막하는 이번 기획전은 3.1절 제95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기획전이다.

일제시대 군사와 신사·경찰 관련 유물과 문서 100여 점이 공개되며, 태평양 전쟁 및 1920년대 경성 시가지의 생생한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도 상영된다.

주지 종걸스님은 “동국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근현대 침탈사 자료 3000여 점 중에서 이번 전시 주제에 맞는 100점을 엄선했다”면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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