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XLV’와 주력 모델들인 뉴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공개했다. 이유일 대표이사가 4일 개최된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참가 기자 및 관계자들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4일(현지시각)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신개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XL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XLV는 지난 2011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콘셉트카 XIV 시리즈의 롱바디 모델로 XIV보다 전장이 290㎜ 늘어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SUV) 콘셉트카다.

XLV는 2+2+2+1 시트 배열로 구성돼으며 탑승객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2열과 3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은 생동감 있는 자연의 움직임을 주제로 삼았다. 전면은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와 융합돼 강인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측면은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하단의 가로 분할을 통해 매끄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XLV 동력기관은 차세대 1.6ℓ 디젤 엔진과 10㎾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이는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낮추는 등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유럽에서의 판매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쌍용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줘 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이는 ‘뉴 코란도(뉴 코란도C)’를 비롯해 ‘뉴 로디우스(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 모델들을 대거 전시했다.

▲ 쌍용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XLV’와 주력 모델들인 뉴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공개했다. 이유일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4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콘셉트카 ‘XLV’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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