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안서 발사한 3일 오전, 국방부에서 김민석 대변인이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방부는 4일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우리 군은 한미 연합 정보자산으로 북한군의 추가 발사 및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300㎜ 신형 방사포 추정 발사체 발사 직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행동은 (한미 연합) 키 리졸브 연습에 대해 사거리가 다양한 발사 수단으로 무력 시위성 위협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김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할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며 “북한이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당연히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같은 날 오후 동해안 방향으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북한은 4시 17분 1발, 4시 57분에 1발, 5시 7분에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앞서 오전 6시쯤 240㎜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날 총 7발을 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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