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전 차량 1만 6973대 대상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가 택시 유가 보조금 수급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택시 유가 보조금의 건전한 수급을 정착시키기 위해 3월 한 달간 유가 보조금 수급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택시 전 차량 1만 6973대(개인택시 1만 86대, 법인택시 6887대)를 대상으로 2013년 7월부터 12월까지 수급실태를 국토교통부 유가 보조금 거래시스템의 거래내역에 대한 전수확인으로 시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LPG 1시간 이내 재충전, 1일 수 시간 내에 반복 충전, 1대의 택시가 1일 4회 이상 충전, 1회 72L를 초과한 과량 충전, 주유 거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의심거래에 대해서는 점검반을 편성해 소명자료 수집, 가스 충전소 등 실거래 현장조사 등을 통해 부정 수급자를 색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개인‧법인택시 운송사업조합에 점검일정 및 내용 등을 사전 고지하고 향후 의심거래에 대한 소명자료 제출 및 현장점검에 성실히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근 대구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자로 확인되면 보조금 환수, 행정처분(1년 이내의 유가 보조금 지급정지) 등을 시행할 것”이라며 “택시 유가 보조금 수급의 투명성 및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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