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대상 성범죄 사건인 ‘나영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마당에, 이번에는 여고생을 성폭행하려 한 사건이 발생해 황당함을 주고 있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15분쯤 충주시 충주 기차역 여자화장실에서 여고생 A양을 성폭행하려 한 B(34)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B씨는 화장실로 들어가는 A양을 뒤따라가 주먹으로 때리고 신체를 만지는 등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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