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3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또다시 동해안에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3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또다시 동해안에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19분부터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단거리 미사일은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원산 일대에서 동해안 쪽으로 500㎞ 이상 날아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단거리 미사일은 비행거리 등을 고려하면 스커드-C 탄도 미사일로 추정된다는 게 군의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스커드 탄도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북한은 강원도 깃대령 인근에서 동해안으로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를 두고 지난번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군사훈련에 대응해 저강도 도발을 통해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은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발사 중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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