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지난 30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파당시 인근 지진 피해 현장의 매몰자 수색 및 구조를 위해 1일 오후 ‘119국제구조대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 이후 구조대는 타이항공편으로 출발했으며, 2일 자카르다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대는 강철수 대장을 비롯 구조경력 5년 이상의 베테랑 구조대원 41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구조견 2두와 음파·전파를 이용해 생존자를 찾아내는 매몰자 탐지기 등 첨단장비 117종 427점을 갖추고 있다.

구조대는 인도네시아 파당시 일대에서 매몰자 탐색·구조활동 및 피해수습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파견은 인도네시아 지진 발생 이후 동향을 예의주시하던 정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제구조대 파견제의를 수용함에 따라 이뤄졌다.  

그간 구조대는 대만, 터키, 중국 등의 지진 참사와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등과 관련해 총 7회의 인명구조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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