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피해자 위령탑 건립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95주년 3.1절부터 시작된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천지일보 특별사진전 ‘100년 전 사진으로 본 한국역사문화와 일제침략사’가 진행되는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령탑 건립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은 “10년 전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사진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적절한 때에 위령탑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억울하게 죽어간 선조들의 넋이라도 위로하는 일에 동참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정 관장은 “위령탑은 마땅히 정부에서 세워야 한다. 정부가 세우도록 국민의 뜻을 모으려는 것이다”면서 “위령탑 위치는 일본 관동지역을 바라보는 한반도 남단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령탑이 세워지면 당시 참상을 보여주는 관련 사진들도 같이 전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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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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