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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 환경소위원회(이하 환경소위)가 제4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수정의 성모 트라피스트 수녀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려상에는 양업고등학교가 선정됐다.

환경소위는 트라피스트 수녀원 대상 선정 이유에 대해 “수정 마을 주민이자 수도자로서 이 마을 주민들이 STX 측의 불법 조선소 건립 작업으로 고통당하고 또 마산시의 비민주적 기업 중심 개발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나서, 주민들과 함께 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며 문화와 후손의 자연권을 돌보는 길을 복음적으로 제시한 공로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가톨릭 환경상은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7일 오후 2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회의 4층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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