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27일 오후 충남도의회 기자실에서 보령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보령시장 후보 출마선언 “고향 보령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하고 싶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27일 오후 충남도의회 기자실에서 보령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준우 의장은 이날 “보령시민의 사랑으로 이어온 정치인생 속에 가슴 속 깊이 간직했던 소중한 꿈처럼 고향 보령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고 싶다”면서 “당과 협의를 통해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곧 결정하고 공청을 받기 위한 정당한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우 의장은 이어 “37세에 동네이장을 시작으로 의용소방대장, 방범대장, 새마을문고 회장, 4H연맹 보령시지회장 등 지역에서 봉사하다가 91년 30년 만에 부활한 지방의회 선거에서 초대 보령군 의원으로 당선되고, 도의원 4선을 거쳐 현재 충남도의회 의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장은 “지난 20년간의 정치 경험은 넓은 식견과 중앙부처와 유력정치인 등 많은 인적네트워크를 저에게 심어줬다”면서 “앞으로 ‘활기 넘치는 보령, 살맛 나는 보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서민이 잘 사는 보령을 만들기 위해 재래시장 살리기 ▲기업활동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투자유치를 최우선’으로 농공단지와 산업단지 활성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정 운용, ‘보령시 부채 상환 조기 마무리’ ▲행복한 보령시장 만들기 위해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청렴하고 강직한 추진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다양한 경험과 인맥, 국가관과 생활철학이 뚜렷한 사람만이 막중한 보령시장직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나갈 수 있다”고 자평했다.

끝으로 이준우 의장은 “조선시대에도 임금은 가뭄이 들어 백성이 기근에 시달리면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맨밥에 물을 말아먹었다”면서 “앞으로 보령시민만을 생각하고 시민의 아픔을 함께하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27일 오후 충남도의회 기자실에서 보령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보령시민과 아픔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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